'경찰수사 무마 대가 뒷돈' 국회의원 전 보좌관 체포

경찰수사 무마를 대가로 전직 폭력조직원으로부터 뒷돈을 받아 챙긴 혐의로 인천 현직 국회의원의 전 보좌관이 검찰에 체포됐습니다.

인천지검 형사1부는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전직 보좌관 46살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3선 국회의원의 보좌관으로 근무하던 지난해 7월, 전직 폭력조직원 46살 B씨로부터 지인의 경찰수사를 무마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천 5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검찰 조사에서 "문제가 될 것 같아 나중에 돌려줬다"고 진술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12월 국회의원 보좌관 일을 그만 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