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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암역 돌진은 운전미숙?…경찰 "고의 여부 조사"

인천 동암역 돌진은 운전미숙?…경찰 "고의 여부 조사"
인천 동암역 출입구 계단으로 돌진해 행인 3명을 친 음주 운전자가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음주운전 및 교통사고처리특혜법 위반 혐의로 63살 진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진 씨는 지난 29일 밤 9시쯤 인천시 부평구 동암역에서 지하철역 출입구 계단으로 돌진해 행인 3명을 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진 씨는 앞서 도로변에 주차된 다른 차량을 들이받은 뒤 시민들이 차 밖으로 나오라고 요구하자 갑자기 차 시동을 걸어 돌진했습니다.

사고 당시 경찰이 측정한 진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치인 0.076% 였습니다.

진 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내가 동암역에 도착하면 차에 태워 가기로 해 지하철역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진 씨가 시민들이 차 밖으로 나오라고 요구한 데 대해 불만을 품고 고의적으로 돌진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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