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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의 세인트루이스 구원진, MLB 전체순위 8위

오승환의 세인트루이스 구원진, MLB 전체순위 8위
'끝판왕' 오승환(35)이 이끄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구원 투수진이 미국프로야구(MLB)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중 전체 8위로 평가받았다.

미국 스포츠전문 채널 ESPN이 31일(한국시간)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전한 30개 구단 불펜 파워 랭킹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스 구원진은 대체선수대비 승리 기여도(WAR)라는 지수로 따질 때 올 시즌 4.5승을 더 거둘 것으로 예측돼 내셔널리그 3위이자 전체 구단 중 8위에 자리했다.

ESPN은 지난해 마무리로 시즌을 시작한 트레버 로즌솔이 부진에 빠지자 대체 소방수로 투입된 오승환이 최고의 저비용 고효율 자유계약선수(FA) 중 한 명이었음을 입증했다고 평했다.

아울러 올해에도 뒷문을 걸어 잠그는 오승환을 정점으로 긴 이닝을 던지는 '해결사'로 부활을 준비하는 로즌솔, 새로 이적한 좌완 브렛 세실 등 삼두마차를 세인트루이스 불펜의 핵심으로 거론했다.

그러나 로즌솔이 오른쪽 등 광배근 통증으로 이날 부상자명단에 올라 시즌 초반 이탈함에 따라 세인트루이스 불펜이 본궤도에 오르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우에하라 고지, 웨이드 데이비스, 엑토르 론돈 등 마무리 경험이 있는 투수들로 불펜을 재정비한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시카고 컵스가 WAR 5.5로 내셔널리그 1위이자 전체 1위에 등극했다.

켄리 얀선과 세르지오 로모가 의기투합한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구원진은 전체 4위, 시속 150㎞ 이상의 광속구를 던지는 어깨들이 즐비한 텍사스 레인저스 불펜은 5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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