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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기준금리 6.5%로 또 인상…인플레·美인상 대응

5연속 인상에 1년 만에 기준금리 3%포인트 가까이 ↑

멕시코 당국이 치솟는 물가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또 인상했다.

멕시코 중앙은행인 방시코(Banxico)는 31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6.25%에서 6.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지난해 9월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한 이래 이달까지 5차례 연속으로 금리를 올린 셈이다.

이 영향으로 멕시코 기준금리는 지난해 3월 3.75%에서 약 1년 만에 3%포인트 가까이 뛰어올랐다.

방시코는 이날 성명에서 물가 급등의 전방위적인 확산을 피하고, 인플레 기대를 진정시키는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이달 기준금리 0.25%포인트 인상을 고려해 기준금리를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들어 이달 중순까지 멕시코의 소비자물가는 전년동기 대비 5.29% 상승해 거의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유가 상승으로 멕시코의 휘발유 가격이 갑자기 20% 인상된 데 따른 현상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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