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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물 위로 떠오른 지 엿새만에 뭍으로

세월호, 물 위로 떠오른 지 엿새만에 뭍으로
세월호가 물 위로 떠오른 지 엿새 만에 뭍으로 돌아옵니다.

오늘(31일) 아침 7시 고정 작업이 마무리된 세월호는 반잠수선에 실린 채 마지막 항해를 시작했습니다.

지난 22일 오전 10시 시험 인양에 들어간 세월호는 다음날 새벽 3시 45분 선체 일부가 수면 위로 첫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23일 저녁 차량 출입문인 '램프'가 열려 인양 작업에 고비를 맞았지만 제거 작업이 순조롭게 이뤄져 24일 오전 11시 10분 수면 위로 선체 13m를 부양하는 작업이 완료됐습니다.

세월호는 25일 밤 9시 15분 선체가 모습을 완전히 드러냈고, 이후 잭킹바지선과 분리, 반잠수선과 고정작업에 돌입했습니다.

28일 오전 반잠수선 갑판에서 펄과 함께 흘러내린 것으로 보이는 뼛조각이 발견되고 기상악화로 항해 준비작업이 중단됐지만 어제 오전 8시 50분 기상이 호전돼 작업이 재개됐습니다.

세월호는 마지막 항해를 마친 뒤 목포항에 거치돼, 선체조사위원들에 의해 참사 원인 등 진상규명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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