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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축구 대표팀, 4개국 대회 우승…값진 경험

<앵커>

오는 5월 20세 이하 월드컵에 출전하는 우리 대표팀이 모의고사로 치른 4개국 대회에서 우승했습니다. 에콰도르와 마지막 경기를 져 아쉬웠지만 본선에 대비한 값진 경험을 쌓았습니다. 

하성룡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선발 명단 11명을 모두 바꾸며 실험에 나선 신태용호는 전반에만 에콰도르에 두 골을 허용했습니다. 전반 15분 중거리포 선제골을 내준 데 이어 26분에는 골키퍼의 판단 실수로 추가 골을 헌납했습니다. 

신태용 감독은 후반에 이승우, 백승호 등 주축 선수들을 투입해 반전을 노렸습니다. 패스 플레이가 살아나면서 경기를 지배했지만 마무리가 아쉬웠습니다.

우리 팀은 에콰도르에 2대 0으로 졌습니다. 2승 1패로 잠비아와 승점, 득실차까지 동률을 이뤘는데, 2차전 맞대결에서 이긴 덕분에 우승컵을 품에 안았습니다. 

마지막 경기가 좀 아쉬웠지만 앞선 두 경기에서 7골의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였고, 특히 '바르셀로나 듀오' 이승우와 백승호가 4골을 합작하며 해결사 본능을 뽐내 본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매 경기 실점한 수비력 보완은 숙제로 남았습니다.

[신태용/U-20 축구대표팀 감독 : 오늘 경기 졌지만, 우리가 조금만 보완하면 우리도 경쟁력 있는 시합을 할 수 있다고 느꼈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모의고사를 모두 마친 신태용호는 다음 달 10일 재소집돼 34년 만의 4강 신화를 위한 본격적인 담금질에 돌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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