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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프로배구' 신흥 명문 기업은행, 통산 3번째 정상

<앵커>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챔피언전에서 기업은행이 정규리그 1위 흥국생명을 꺾고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플레이오프를 거치며 13일 동안 7경기를 치르는 강행군 속에도, 기업은행 선수들은 지친 기색 없이 펄펄 날았습니다.

용병 리쉘은 미국에서 건너온 어머니와 오빠의 응원을 받으며 강력한 스파이크를 내리꽂았고, 박정아는 고비마다 연속 득점으로 해결사 역할을 했습니다. 벤치에 있는 선수들의 응원도 찰떡 호흡을 뽐냈습니다.

마침내 우승을 확정하는 순간 기업은행 선수들은 코트로 달려나와 얼싸 안고 2년 만의 우승을 자축했습니다.

MVP에 뽑힌 리쉘은 하늘 높이 날아올랐고, 이정철 감독은 헹가래를 받은 뒤 선수들에게 밟히면서도 마냥 즐거운 표정이었습니다.

2011년 창단한 기업은행은 최근 5년 연속 챔피언전에 올라 통산 3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신흥 명문의 위상을 굳혔습니다.

[이정철/기업은행 감독 : 선수들한테 너무 고맙고, 다음 시즌에 별 3개짜리 유니폼을 예쁘게 한 번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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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모비스가 동부를 꺾었습니다.

양동근이 3점슛 두 개 포함 19점을 몰아쳤고, 이종현과 밀러가 각각 10개의 리바운드를 잡으며 동부의 높은 벽을 뚫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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