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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버튼' 없어진 갤럭시 S8…노트7 파문 넘어설까

<앵커>

삼성전자의 신형 스마트폰 S8이 어제(30일) 뉴욕에서 첫 선을 보였습니다. 홈버튼이 사라진 화면은 시원하게 커졌고 인공지능 같은 첨단기능도 담고 있습니다. 다음달 21일 출시될 S8이 노트7 파문을 겪은 삼성에 확실한 구원투수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뉴욕 최대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갤럭시S8의 가장 큰 특징은 화면의 크기입니다. 홈버튼을 내장형으로 바꾸며 아래, 위, 양 옆의 테두리를 거의 없애 18.5대 9 비율의 스크린이 앞면의 83%를 차지합니다.

[재클린/스마트폰 유튜브 운영 : 큰 스크린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기존 스마트폰의 경우 테두리가 컸는데 삼성이 쉽지 않은 기술을 개발한 것 같아요.].

인공 지능 프로그램도 탑재했습니다.

사진찍기, 전화걸기 같은 단순 기능은 물론 스마트폰의 특정 파일을 연락처에 있는 사람에게 보내라는 복잡한 명령까지 수행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S8 인공지능 : 메시지를 보내려면 보내기 버튼을 눌러주세요.]

[제이미/스마트폰 블로거 : 인공지능의 승패는 관련 업체들이 삼성의 프로그램을 얼마나 많이 채택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지문과 홍채 외에 얼굴 인식도 가능하고 주변 기기로 모니터에 연결하면 PC처럼 쓸 수 있습니다. 

삼성은 배터리 검사와 안전장치를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저스틴 데니슨/삼성전자 전략마케팅 부사장 : 8개 배터리 안전 체크 등 업계 기준을 뛰어넘는 엄격한 테스트를 거쳤습니다.]

갤럭시 S8은 다음달 21일 국내를 시작으로 세계 시장에 출시됩니다.  

경쟁자 애플은 올가을 10주년 기념제품인 아이폰 8을 내놓습니다.

지난해 10월 갤럭시 노트 세븐 단종 이후 혹독한 시간을 보냈던 삼성이 새 제품으로 잃어버린 시장과 고객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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