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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신항, 막바지 준비 순조로워…추모 분위기 조성

정호선 기자 hosun@sbs.co.kr

작성 2017.03.31 03:2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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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월호를 맞이 할 목포신항에서도 막바지 준비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미수습자 가족들을 위한 숙소와 대기공간도 준비하고 있는데 목포시에서는 희생자를 기리는 추모분위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아침 7시 세월호 출발이 확정되면서 목포신항의 움직임도 바빠졌습니다.

원래 항만에 정박하고 있던 대형화물선은 세월호를 실을 반잠수선이 들어올 공간을 만들기 위해 이동했습니다. 2시간 정도 걸려 철재부두에서 남쪽으로 250미터 정도 이동해 세월호 진입로가 확보됐습니다. 
 
세월호를 반잠수선에서 육지로 옮기는 데 꼭 필요한 장비가 모듈 트랜스포터입니다. 바퀴달린 특수 운송장비인데, 세월호가 출발한 후 전국 각지에서 이곳 목포신항으로 순차적으로 가져올 예정입니다.

중앙수습대책 본부 설치는 완료됐습니다. 사무실 용도로 쓰일 컨테이너 45개가 들어섰고, 10여 개 기관에서 공무원 110여 명이 파견됐습니다.

미수습자 가족들이 사용할 컨테이너 숙소는 조만간 팽목항에서 옮겨올 예정입니다. 유가족 대기공간도 마련됩니다.

세월호를 맞을 목포시엔 추모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시내 도로변에는 희생자를 추모하는 노란 플래카드가 줄줄이 걸렸습니다. 

다음달 예정이던 유달산 축제도 취소했습니다. 

[고정숙/전남 목포시 : 말을 어찌 다 할 수 있나요? (세월호) 볼 때마다 나는 눈물이 흘러요. 그 부모들 마음이 어떻겠어요.]

세월호가 항구에 도착한 후 육상 거치가 마무리되는데는 4~5일 정도가 걸릴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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