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 전 대통령은 4년 전 대통령에 취임한 이후로 재임기간 내내 동생인 박지만 씨를 일부러 멀리한 것으로 알려져있는데요. 하지만 어제(30일) 영장심사를 앞두고서는 집으로 찾아온 동생 부부와 재회했습니다. 짧은 눈물의 재회였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영장 실질심사를 한 시간 정도 앞두고 박지만 회장과 서향희 변호사 부부가 삼성동 자택을 찾았습니다. 
  
 
  
 박 회장 부부는 자택 2층에서 박 전 대통령을 20분 동안 따로 만났습니다. 2013년 2월 취임식 이후 4년 만의 만남이었습니다. 
  
 
  
 2층에서 내려온 뒤 부부의 눈시울이 붉었고, 박 전 대통령도 눈가가 젖어 있었다고 친박 의원들은 전했습니다. 
  
 
  
 [윤상현/자유한국당 의원 : (박 前 대통령 눈가가) 좀 젖어계셨어. 담담하게 말씀하시는데 마음의 준비를 하고 계신 거 같아.] 
  
 
  
 불미스런 일이 생길까 봐 가족과 교류마저 끊었다던 박 전 대통령이 구속 위기에 처하자 동생을 찾은 것 아니냔 해석이 나왔습니다. 
  
 
  
 박 전 대통령이 법원으로 떠나자 박 회장은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하기도 했습니다. 박 회장은 최근 주변에 탄핵 된 누나를 어떻게든 돕고 싶다고 말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최경환, 윤상현 친박 의원들의 힘내시라는 말에 마음을 아프게 해서 미안하다고 답했다고 의원들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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