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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 영장심문 종료…지지자들 서초동서 "영장 기각" 외쳐

박 전 대통령 영장심문 종료…지지자들 서초동서 "영장 기각" 외쳐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약 9시간 만에 끝났지만, 지지자들은 지칠 줄 몰랐습니다.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는 오늘(30일) 오후 7시 30분 현재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인근 법원삼거리에서 집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탄기국 집회에 모인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 150명은 점심·저녁 식사 시간을 제외하고는 연신 "탄핵은 무효"라고 외쳤습니다.

사회를 맡은 정경무씨는 트럭 위에 올라 "최순실이 범죄에 연루됐을지 모르나 대통령은 단돈 십 원짜리 하나 먹은 게 없다"며 "아무런 죄가 없는 사람을 오랜 시간 붙들고 있을 이유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집회에 참석한 사람들은 마이크를 잡고 희망발언을 하거나 삼삼오오 모여 앉아 박 전 대통령의 억울함을 지나가는 시민, 경찰 등에게 호소했습니다.

오전부터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서문 인근에서 집회를 개최했던 대통령복권국민저항본부(대국본)는 내일을 기약하며 오후 5시 30분 해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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