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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수습자 가족 내일 새벽 5시 서망항 출발…세월호 '마지막 항해' 동행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 일부가 내일(31일) 새벽 5시 서망항을 출발해 세월호의 마지막 항해에 동행합니다.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은 내일 아침 7시 세월호가 반잠수선에 실려 운항을 시작하면 배를 타고 그 뒤를 뒤따르기로 했습니다.

가족들이 반잠수선에 직접 오르지는 않고 해수부의 협조를 받아 인양작업과 항해에 영향을 주지 않는 거리를 유지한 채 8시간 정도를 뒤따를 예정입니다.

하지만 일부 가족은 육로로 목포신항으로 이동하기로 했습니다.

미수습자 가족들은 세월호가 목포신항에 도착하면 이곳에 체류하며 미수습자 수색 상황을 지켜볼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진도 팽목항에 있던 컨테이너로 된 임시 가족숙소도 내일 오후부터 목포신항으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해수부는 내일 아침 출발을 위해 오늘 안으로 세월호 선체 날개탑 제거와 반잠수선과의 고정 작업을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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