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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벚꽃이 활짝…답답한 미세 먼지 속 반가운 '비 소식'

벚꽃이 만개한 남부지방에 이어 어느덧 서울에도 벚꽃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습니다.

오늘(30일) 공기는 한껏 부드러웠지만, 중서부지방은 미세먼지농도가 조금 높았는데요, 답답한 날씨 속에 반가운 비 소식이 있습니다.

내일 새벽 영동과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낮에 전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영동 지방은 40㎜, 그 밖의 지역은 20㎜의 비가 내리겠고요, 강원 산간지방은 4월을 앞두고 많은 눈이 올 것으로 보입니다.

토요일인 모레는, 낮까지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고요, 밤이면 모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비가 내리기 전까지 서쪽 지방은 미세먼지농도가 높겠는데요, 낮부터 비가 내리면서 나아지겠습니다.

한낮기온은 오늘보다 큰 폭으로 내려가겠습니다.

다가오는 4월이 되면 한층 더 따스한 날씨가 찾아오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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