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를 거치하고 미수습자 수색과 선체 조사가 진행될 목포신항 철재부두에 진입로가 열렸습니다.
어제까지 세월호가 거치될 지점에 정박해 있던 컨테이너선은 오늘(30일) 철재부두에서 약간 남쪽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세월호는 반잠수선에 실려 목포신항 부두에 접안한 뒤 특수 운송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를 이용해 철재부두 방향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세월호는 철재부두에 옮겨진 이후에는 90도 방향을 틀어 갑판을 바다 방향을 바라보고 거치하게 됩니다.
세월호가 거치된 뒤에는 유류품을 관리하고 보관할 임시보관실, 건조실, 안치실 등의 컨테이너가 주변에 들어서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