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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2위 탈환' 안철수 "국민이 저를 승리하게 만들 것"

"지지율에 일희일비 안 해…孫·朴과 정권교체"

'지지율 2위 탈환' 안철수 "국민이 저를 승리하게 만들 것"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30일 "국민께서 이제 저를 승리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대구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구·경북·강원지역 경선 합동연설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선 전 연대가 가능하냐'는 질문에 "지난 총선 때처럼 국민이 뜻을 모아 투표로 선택해주실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는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에 반대하는 세력이 결집하는 인위적 '비문연대'나 후보 단일화가 아니라 국민들이 선거과정을 통해 선택하도록 하는 '결과적 연대'를 재차 강조한 것이다.

안 전 대표는 또 '문재인-안철수' 양강구도를 언급하며 "제가 그렇게 말씀드린 지 벌써 몇 달 지났고, 그렇게 되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전 대구 북구 칠성시장을 방문해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일부 여론조사에서 10개월 만에 대선주자 지지율 2위를 탈환한 데 대해 "저는 지지율에 일희일비하지 않는다"며 담담한 태도를 보였다.

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27∼29일 성인 1천525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 ±2.5%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안 전 대표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4.8%포인트 오른 17.4%를 기록, 12.5%를 기록한 민주당 안희정 충남지사를 제치고 2위에 올랐다.

안 전 대표는 "어떤 나라를 만들겠다고 말씀드리고 그에 따라 국민 평가를 겸허하게 받는 자세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선 경쟁자인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 박주선 국회부의장을 거론하며 "두 후보님과 함께 정권교체를 하고, 국정운영도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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