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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마지막 TV 토론…문재인에 '집중 공세'

<앵커>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들이 SBS가 주최하는 마지막 TV 토론회에 참석했습니다. 경선 1위를 달리고 있는 문재인 후보에게 다른 후보들의 공세가 집중됐습니다.

강청완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후보는 모든 당내 대선주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더불어민주당 정부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 제가 만들려는 정부는 더불어민주당 정부입니다. 안희정, 이재명, 최성이 함께 하고 박원순, 김부겸이 함께하는 민주당 정부입니다.]

앞서 두 차례 순회경선에서 크게 승리한 만큼 이제 화합을 강조하고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안희정 후보와 이재명 후보는 문재인 후보에게 질문을 집중했습니다.

안 후보는 대연정 문제를 두고 또다시 문 후보와 충돌했고,

[안희정/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 당장 이길 생각에 상대를 향해서 자꾸 미움과 분노만 얘기해서는 좋은 대통령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구체적 대안으로 연정 형태까지 우리가 고민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 후보는 문 후보 주변에 기득권층이 너무 많이 몰려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 결국은 기득권자를 위한 정권으로 흘러가지 않을까. 문 후보님 본인은 아닐지라도 주변의 세력들이 다 그런 쪽으로 가면 끌려갈 수밖에 없는 것이 정치인데.]

최성 후보도 끝까지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최성/더불어민주당 경선 후보 : 풍부한 국정 경험을 가진 제가 위기의 대한민국호를 구조하겠습니다.]

민주당 후보들은 내일(31일) 부산에서 세 번째 지역 순회 경선인 영남권 순회 투표를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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