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4차 경선 "안철수의 시간 시작됐다" vs "자강론으론 안 돼"

국민의당 대선주자들은 오늘(30일) 치러지는 대구 경북 강원 지역 경선에서 저마다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여론조사 잡히지 않았던, 변화와 개혁을 원하는 민심이 총선 열풍처럼 쏟아져 나오고 있다"면서 "드디어 '안철수의 시간'이 시작됐다"고 선언했습니다.

손학규 후보는 "대선 전 연대와 연합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자강론'으로는 결코 집권할 수 없고 패권세력에게 무난히 정권을 바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안 후보의 자강론을 비판했습니다.

박주선 후보는 대구와 광주의 '달빛동맹'론을 내세우면서 "'대연합'과 동서화합을 이뤄낼 유일한 후보"임을 강조했습니다.

오늘 국민의당 대구 경북 강원 경선은 저녁 7시까지 치러지며 결과는 8시에 발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