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8 코드명은 'Dream'…외신 "애플보다 디자인 앞서" 평가

삼성전자가 공개한 차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8의 코드명은 '드림'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외 IT전문매체들은 삼성전자의 코드명에는 중의적 의미가 있다고 전했습니다.

IT전문매체 매셔블은 김개연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품전략팀 상무가 최근 인터뷰에서 갤럭시S8은 "애플을 넘어서겠다는 꿈"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외신들은 갤럭시S8의 디자인과 디스플레이에 대한 호평을 내놓으면서 애플의 디자인이 뒤처졌다는 평가까지 했습니다.

IT전문매체 리코드는 삼성의 갤럭시S8은 애플이 얼마나 스마트폰 디자인 트렌드에 뒤처져 있는지 보여준다고 보도했습니다.

애플이 처음 아이폰을 내놓으면서 스크린 전체에 기반을 둔 스마트폰 디자인 컨셉을 처음 고안했지만, 삼성의 갤럭시S8을 포함해 다른 업체들은 그 방향으로 더 진전했다는 설명입니다.

갤럭시S8은 베젤을 거의 없앤 베젤리스' 디자인을 채택했습니다.

이에 따라 본체 전면에서 화면이 차지하는 비율이 83％로 높아졌습니다.

전면 하단에 있던 물리 홈버튼도 제거했습니다.

모바일 운영체제 안드로이드를 공동개발한 앤디 루빈이 내놓을 새로운 스마트폰도 베젤이 거의 없다시피 할 정도로 대화면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샤오미도 미 믹스라는 비슷한 제품을 내놨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도 사용기에서 갤럭시S8의 비장의 무기는 스크린기술이라며, 이는 삼성의 스마트폰 디자인이 얼마나 애플을 넘어 진화했는지 보여준다고 지적했습니다.

갤럭시S8은 베젤이 거의 없는데다 끝이 구부러져 손에 넣으면 떠오르는 것 같은 느낌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이매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