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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조지 마이클 런던 하이게이트 공동묘지에 영면

지난해 12월 세상을 떠난 영국 팝스타 조지 마이클이 런던 북부 하이게이트 공동묘지에 영면했습니다.

영국 BBC 방송 등은 조지 마이클의 가족과 가까운 친구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 장례식이 열렸다고 보도했습니다.

가족들은 "전 세계 팬들이 많은 사랑과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줘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장례식이 비공개로 열린 데 대해 "언론의 조명을 받고 싶지 않다. 프라이버시를 존중해 달라"고 양해를 구했습니다.

장례식은 조지 마이클이 숨진 지 3개월 만에 치러졌습니다.

조지 마이클은 크리스마스였던 지난해 12월 25일 영국 남부 옥스퍼드에 있는 자택에서 53세를 일기로 사망했습니다.

경찰은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부검을 시행했으나 사인을 명확히 밝히지 못해 추가 검사를 진행했고, 최종 결과가 나오기까지 여러 주가 걸렸습니다.

경찰은 지난 7일 성명을 통해 "심근염과 지방간으로 팽창된 심근증에 의한 자연사로 확인됨에 따라 수사는 계속되지 않을 것이고 추가 사인 조사를 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조지 마이클은 1980년대 마이클 잭슨, 프린스, 마돈나와 함께 최정상급 인기를 누린 싱어송라이터로, 자신이 작곡한 '라스트 크리스마스'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조지 마이클이 잠든 런던 하이게이트 공동묘지는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묘지 중 하나입니다.

이곳에는 철학자 카를 마르크스, 작가 조지 엘리엇과 더글러스 애덤스 등 명사들의 묘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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