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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평양 원정' 여자축구단 신변 보장"…축구협회에 알려와

북한이 다음달초 평양 원정을 떠나는 우리 여자축구 대표팀의 신변 안전을 보장하는 담보서를 보내왔습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의 신변안전 보장각서가 어젯밤 11시쯤 아시아축구연맹을 통해 우리 축구협회에 도착했다"고 말했습니다.

축구협회는 신변안전 담보서가 도착함에 따라 오늘(30일)중 우리 선수단의 방북을 신청할 것으로 예상되며, 통일부는 국제스포츠 대회인 점을 고려해 승인할 방침입니다.

우리 여자 축구대표팀은 다음달 3일부터 평양에서 열리는 여자 아시안컵 축구대회 예선에 참가하며, 다음달 7일 북한과 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방북 인원은 선수단 40여 명과 취재진 10명 등 50여 명으로, 이들은 다음 달 2일 중국 베이징으로 떠나 하루 뒤 평양에 도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통일부는 다음달 2일부터 강원도 강릉에서 열리는 국제 여자아이스하키 대회의 북한 선수단 참가를 승인했습니다.

다음달초 남북간 스포츠 대결이 연이어 열리는 데 대해 통일부 당국자는 "우연의 일치"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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