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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의약품 부작용 의심 보고 23만 건…해열진통제 가장 많아

지난해 당국에 보고된 의약품 부작용 등 안전성 정보가 전년보다 1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보고된 안전성 정보가 22만8천939건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체 보고건수 가운데 해열진통소염제로 인한 정보가 13%로 가장 많았고, 항악성종양제 9%, 항생제 8%, X선 조영제 8%, 합성마약7% 순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증상별로는 메스꺼움이 17%를 차지했고, 가려움증 9.3%, 어지러움 8%, 구토 7.6%, 두드러기 7% 순이었습니다.

안정성 정보는 해당 의약품과의 인과관계 여부와 상관없이 이상 사례 의심 약물로 보고된 것으로 보고 내용만으로 부작용이 발생했다고 확정하지는 않습니다.

약국이나 보건소 등을 통해 부작용 정보를 수집하는 지역의약품안전센터와 제조·수입업체, 병·의원, 소비자 등이 보고하게 됩니다.

식약처는 2012년 이후 보고된 안전성 정보를 토대로 부분발작 보조제인 '프레가발린' 등 16개 성분 제제, 503개 제품의 허가 사항에 이상 반응을 추가한 바 있습니다.

식약처는 안전성 정보가 의약품 개발과 국민의 안전에 중요한 만큼 의사나 약사 등 전문가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도 적극적으로 정보 제공에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의약품 부작용 등 안전성 정보 보고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 홈페이지나 국번없이 1644-6223 또는, 전국 지역의약품안전센터에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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