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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진출 아마존 베저스 세계 2대 부자로 우뚝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의 설립자 제프 베저스가 세계 2대 부자로 올라섰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아마존은 중동 최대 온라인쇼핑몰 수크닷컴을 인수해 중동 시장에 본격 진출키로 하면서 주가가 이번 주 들어 3.4% 뛴 874달러까지 치솟았습니다.

이에 따라 베저스의 자산은 756억 달러, 약 84조 원까지 불어나 마이크로소프트의 설립자로서 860억 달러를 보유한 세계 최고 부자 빌 게이츠에 이어 두 번째 자리에 오르게 됐습니다.

게이츠와의 자산 차이는 104억 달러, 약 12조 원입니다.

이로써 베저스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과 패션 브랜드 자라를 키운 스페인의 인디텍스 설립자이자 유럽 최고 부자 아만시오 오르테가를 모두 제쳤습니다.

5위는 페이스북의 설립자 마크 저커버그입니다.

베저스는 올해 들어 자산이 102억 달러,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에는 70억 달러 불어났습니다.

올해 들어 자산이 불어난 규모는 중국의 페덱스로 불리는 택배회사 SF 익스프레스 창업자 왕웨이와 페이스북의 저커버그 이후 세 번째로 큽니다.

버핏 회장의 자산은 올해 들어 17억 달러 불어났지만, 이달 초 796억 달러에 비해서는 반락했고, 오르테가의 자산은 21억 달러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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