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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앞 '구속 찬반 집회'…2천여 명 경력 배치

<앵커>

이번엔 조금 전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나간 법원 앞 상황을 알아보겠습니다. 구속 찬반 집회가 예정돼 있었는데, 상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세영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조금 전 안으로 들어간 뒤 이곳의 긴장감도 빠르게 높아지고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법원 입구를 경찰 경력과 차 벽이 완전히 통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전 10시부터 이곳에서는 박 전 대통령 구속 찬반 집회가 잇따라 열리고 있습니다.

먼저, 노동당과 촛불집회 주최 측인 퇴진행동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박 전 대통령 비선 실세 최순실 씨와 꾸준히 연락하며 증거를 은폐했다며 법원이 반드시 구속영장을 발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잠시 뒤에는 바로 건너편 빌딩 앞에서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집회를 엽니다.

자택에 모여 있던 지지자들이 지금 이곳으로 이동을 하고 있는데요, 저녁 늦게까지 이곳에 남아 영장실질심사결과를 기다리며 박 전 대통령을 응원한다는 입장입니다.

또 서울중앙지검 서문에는 지금 70여 명의 지지자들이 모인 가운데 계속해서 인원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구속 찬반 양측의 집회와 기자회견이 비슷한 곳에서 진행되는 만큼 충돌이 생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경찰은 법원 근처에 2천여 명의 경력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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