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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이동 위한 준비작업 재개

세월호 이동 위한 준비작업 재개
세월호를 목포신항으로 옮기기위한 준비작업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해수부는 세월호가 있는 진도 해역의 기상조건이 좋아지면서 오늘(30일) 오전 7시부터 반잠수선의 날개탑 제거 작업을 위해 작업선박을 접근시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수부 발표에 앞선 아침 6시30분부터 근처의 동거차도에서는 실제로 작업선 이동 모습이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준비작업은 그제 반잠수선에서 뼛조각이 발견되고 이후 기상이 악화되면서 어제 하루동안 중단됐습니다.

작업선박은 대형 크레인을 단 바지선인 달리하오입니다.

날개탑 제거 작업은 용접으로 절단한 뒤 대형크레인으로 들어 바지선으로 옮기는 작업입니다.

해수부는 날개탑 제거작업에는 준비작업까지 10시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날개탑 제거와 동시에 세월호를 반잠수선에 고정하는 작업도 재개됩니다.

고정작업은 세월호 선체와 선체밑에 깔려있는 철구조물 사이 22곳, 그 아래 지지대 사이 28곳 등 50곳을 용접하는 작업입니다.

준비작업은 밤늦게 끝나거나 내일까지 계속될 가능성도 있어 목포신항으로의 출발도 그만큼 늦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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