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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케어' 좌초에 트럼프 지지율 연일 최저치 경신…3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연일 떨어져 최저인 35%를 기록했습니다.

갤럽은 미국 성인 1천500명을 상대로 한 일일 전화 추적조사에서 이같이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역시 지난 1월20일 대통령 취임 후 최저였던 전날보다도 1%포인트 낮아진 수치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 46%로 최고를 찍었다가, 러시아의 대선개입과 트럼프 캠프와의 내통 의혹, '반이민' 행정명령을 둘러싼 반발 등 악재로 서서히 빠졌습니다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 FBI 국장이 러시아의 대선개입과 내통 의혹에 대한 사실을 공개한 것과 연방 상·하원이 이 의혹을 일제히 조사하고 나선 것도 지지율 하락요인으로 꼽힙니다.

특히, 건강보험인 오바마케어를 대체하는 '트럼프케어'가 지난주 무산되면서 지지층 이탈이 뚜렷해지는 양상입니다.

집권 초의 대통령이 이처럼 지지율이 낮은 것은 드문 일입니다.

전임자인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은 취임 두 달 뒤 60% 초반대, 조지 W.부시 전 대통령은 50%대의 지지율을 각각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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