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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9살 초등생 시신 발견…경찰, 10대 용의자 검거

인천에서 실종된 9살 여자 초등학생이 시신이 훼손된 상태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9살 초등학생 A양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한 유력한 용의자로 16살 B양을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B양은 어제 낮 1시쯤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의 한 공원에서 9살 A양을 유인해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양은 공원에서 친구들과 함께 놀다가 어머니에게 전화를 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빌리러 간다고 한 뒤 사라졌습니다. A양 부모는 어제 오후 4시 30분쯤 경찰서에 실종 신고를 했습니다.

이후 경찰은 어젯밤 11시쯤 공원 근처 아파트 옥상 물탱크 근처에서 숨진 A양을 발견했습니다. 발견 당시 A양의 시신은 훼손된 상태로 비닐 봉지에 들어 있였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를 확보하고 시신 발견 장소를 통제한 뒤 현장 감식을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실종 신고 접수 뒤 아파트 CCTV를 추적해 10대 용의자를 붙잡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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