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27개국 정상, 브렉시트 협상서 "단결해 EU 이익 지킬 것"

영국을 제외한 유럽연합 EU 소속 27개 회원국 정상들은 브렉시트 즉 영국의 EU 탈퇴 협상과 관련해 "단결해 EU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7개 회원국 정상들로 이뤄진 EU 이사회는 영국 정부로부터 탈퇴 결정을 공식 통보하는 서한을 접수한 뒤 성명을 내고 이런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성명은 "영국이 EU를 떠나게 돼 유감이지만 우리가 따라야 하는 절차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협상에서 "EU는 한 몸으로 행동하고 EU의 이익을 지킬 것"이라면서 "우리의 최우선순위는 영국의 탈퇴 결정으로 야기된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다음 달 29일 EU 정상회의를 소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