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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욕설'로 4경기 출전 정지…아르헨, 러시아행 '빨간불'

<앵커>

FIFA 랭킹 1위인 아르헨티나도 앞길이 험난해졌습니다. 간판스타 메시가 심판에게 욕설을 했다가 4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으면서 '약체' 볼리비아에게도 패했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열린 아르헨티나와 칠레의 월드컵 남미예선에서 메시가 반칙 판정을 받자,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면서 심판에게 무언가 말을 합니다.

경기 종료 뒤에도 항의가 이어졌는데, 국제축구연맹은 이 과정에서 메시가 욕설을 했다면서 오늘(29일) 볼리비아전을 6시간 앞두고 4경기 출전 정지의 징계를 내렸습니다.

부랴부랴 메시를 빼고 볼리비아 원정경기에 나선 아르헨티나는 허무하게 무너졌습니다.

해발 3천600m 고지에서 헉헉대며 실수를 연발하다, FIFA 랭킹 97위인 볼리비아에게 2대 0으로 졌습니다.

4위까지 본선에 직행하는 남미예선에서 아르헨티나는 5위로 추락했고, 남은 4경기 가운데 3경기를 메시 없이 치르게 돼 러시아행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

아르헨티나와 달리 선두 브라질은 파라과이를 3대0으로 꺾고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가장 먼저 본선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골잡이' 네이마르가 중앙선부터 빠르게 치고 들어간 뒤 감각적인 오른발 슛을 터뜨려 홈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브라질은 1회 대회부터 한 번도 빠짐 없이 월드컵 본선에 21차례나 출전하는 대기록을 달성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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