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해경, 여수·광양항 화물 무자격 검정사 무더기 적발

자격도 없이 선박 수출입 화물의 중량이나 수량을 감정해 온 무자격 검정사들이 무더기로 해경에 적발됐습니다.

여수해양경비안전서는 여수, 광양항 32개 주요 부두에서 자격증 없이 선박의 화물 검정업무를 한 혐의로 33살 A씨 등 13명과 이들을 고용한 업체 4곳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1월부터 최근까지 여수시 중흥부두에서 자격 없이 선박 내 화물의 용적과 중량을 계산하는 등 100여 차례에 걸쳐 무자격 검정업무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함께 적발된 나머지 12명도 다른 검량 감정 업체에서 일하면서 최근 1년 동안 수십 차례에 걸쳐 선박 화물에 대한 무자격 검정업무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경 조사 결과 이들 무자격자를 고용한 업체들은 화물량이 많아 일손이 부족할 때 평소 검정사와 함께 일하면서 어깨너머로 배운 무자격자들을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