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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윤, 박세영 본색 눈치'…귓속말 순간최고시청률 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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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말’ 이상윤의 상상이 순간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8일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귓속말’(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 2회는 전국시청률 13.4%, 수도권 시청률 14.9%를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6.8%. 태백의 오너 최일환의 딸이자 아내인 최수연(박세영 분)이 김성식 기자 살인 사건에 연루됐음을 확신하고 이를 상상하는 이동준(이상윤 분)의 상상신이다.

영주(이보영 분)는 동준의 비서로 취직해 동침 동영상을 한 프레임씩 공개하며 동준을 압박했다. 그리고 “청부 폭력업자인 백상구가 손을 댔다”라며 “백상구와 접촉하는 태백의 그 누군가가 범인이니 그 사람을 찾아라. 열흘 안에 범인이 안 드러나면 동침 동영상에서 당신 얼굴이 공개될 것”이라고 동준을 강하게 협박했다.

이때 수연이 들어와 백상구의 변호사 선임 서류를 동준에게 내밀며 거만하게 “실형만 면하게 해줘라”라고 명령했고, 동준은 “왜 이런 잡범을 당신이…”라면서 의문 제기했다. 그러나 수연은 “내가 매각할 회사, 정리해고에 반발하는 파업 진압한 게 폭행, 말리는 경찰 좀 만졌더니 공무집행 방해. 여긴 일이 많아요. 우린 낮에 일하고, 이 사람은 밤에 일하죠”라면서 오히려 동준을 한심하게 여겼다.

이에 동준은 백상구와 연관된 인물이 수연임을 확신하고 김성식 기자 살인 사건이 일어난 그 새벽의 낚시터를 상상했다. 차에서 내린 수연이 빗속에서 낚싯대가 꽂힌 채 쓰러진 김성식을 바라보고 있고, 그 옆에서 백상구가 비열한 웃음을 흘렸다.                  

제작진은 “선 굵은 박경수 작가의 강력한 스토리 전개가 ‘귓속말’에서도 유감없이 펼쳐질 것이니 앞으로 더욱 기대해달라”며 “교회, 병원, 국민연금, 법률 회사, 거대재벌 등 이 사회가 안고 있는 각종 문제들이 모두 제기된다. 초반 다소 무겁고 낯선 느낌이 있을 수 있으나 이제 기본 이야기가 다 풀리고 나면 엄청난 속도의 몰입 단계가 폭풍처럼 휘몰아칠 것”이라고 장담했다.  

‘귓속말’ 3회는 3일 방송된다.

사진=SBS 캡처
(SBS funE 손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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