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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온라인 마약매매 기승…마약인구만 250만 명

중국의 마약 밀매에 대한 강력한 처벌에도 인터넷을 이용한 주문, 판매가 기승을 부리며 마약 인구가 250만명에 이를 정도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국가마약금지판공실은 최근 발간한 '2016 중국 마약형세 보고'를 통해 현재 중국에 1년전보다 6.8% 늘어난 250만5천명의 마약 흡입 인구가 있으며 이들중 필로폰 등 합성마약 사용자가 151만5천명으로 60.5%를 차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나머지 95만5천명이 헤로인 등의 아편류 마약 사용자였고 3만5천명은 대마초 흡입자였습니다.

류웨진 국가마약금지위원회 부주임은 "중국 국내에선 헤로인 위주의 마약 남용이 줄어드는 것과 반대로 필로폰, 케타민, 향정신성 의약품 위주의 합성마약 흡입인구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중국에서는 모두 583건의 마약 사건이 적발됐는데 이중 합성마약 관련 사건이 1년전보다 106%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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