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뛰는 강남 3구…3월 아파트 매매가격 올라

강남 재건축 영향에 힘입어 강남 3구의 매매가격이 이달 오름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B국민은행이 발표한 3월 전국주택매매과 전세시장 동향조사결과를 보면, 강남 3구의 매매가격 상승 폭은 전월대비 0.12~0.24% 올라 서울 평균 0.1%를 웃돌았습니다.

서초구가 0.24% 올랐고, 강남구도 0.21% 상승했습니다.

송파구는 전달보다 0.12% 올랐습니다.

강남구와 서초구는 작년 11월 이후 4개월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고, 송파구는 전월 보합세에서 3월 상승세로 전환했습니다.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투자 자금이 유입되면서 강남 3구의 매매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국민은행은 분석했습니다.

반면 강동구는 인근 하남·미사신도시와 지역 내 대규모 입주물량 탓에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