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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정운찬·홍석현 전격 회동…"통합·공동·화합정부 얘기"

김종인 민주당 전 비대위 대표와 홍석현 중앙일보·JTBC 전 회장, 정운찬 전 국무총리 등 세 사람이 오늘(29일) 아침 서울의 한 호텔에서 만났습니다.

김 전 대표는 회동 뒤 기자들에게, "평소에 만나지도 못하니까 한 번 만나서 얘기해 본 것"이라며 본인의 출마 등에 대해선 "그런 문제는 전혀 얘기한 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정 전 총리는 기자들에게 "우리나라를 좀 더 잘 만들기 위해 정치구도와 지형이 어떻게 됐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나눴다"며 "통합정부·공동정부·화합정부를 하는 것에 대해서 한 번 얘기해 봤다"고 말했습니다.

정 전 총리는 "반문 연대라기보다는 나라를 걱정하는 가운데서 경제민주화와 동반성장·공정성장 등 같은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모여 나라 걱정을 한 것"이라며 "대체적인 말씀만 나눴지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자고는 안했다"고 말했습니다.

김 전 대표는 다음 주중 대선 출마 선언을 할 것이 유력하고, 정 전 총리는 출마 선언 이후 특정 당에 들어가지 않고 독자 행보를 걷고 있습니다.

홍 전 회장은 최근 한 강연에서 "대타협의 조건을 만들어내고 싶다"며 대선 정국에서 역할을 할 뜻을 내비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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