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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럭에 등유 넣어주고 부당이득 챙긴 3명 검거

대구 서부경찰서는 경유 대신 가격이 저렴한 난방용 등유를 트럭에 넣어준 혐의로 37살 A씨 등 2명을 구속하고 57살 C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씨 등 3명은 지난해 4월 20일 밤 10시쯤 대구 달서구의 대로변에서 K씨의 덤프트럭에 등유 282리터를 주유하는 등 7개월 동안 트럭 65대에 36만 리터를 넣어주고 2억 7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카드단말기 공급, 운전사 모집 등으로 역할을 분담한 뒤 인적이 드문 곳에서 범행하고 판매금액 중 5천 400만 원을 이득으로 챙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트럭 운전사들은 등유가 경유보다 차 엔진 등에 좋지 않지만 리터 당 500원 이상 싸다는 유혹에 빠져 등유를 넣고 운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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