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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4경기 연속 안타…시범경기 첫 볼넷도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의 황재균이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황재균은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 슬로언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방문 경기에 대타로 출전해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습니다.

3대 2로 앞선 6회초 원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코너 길라스피의 대타로 그라운드에 선 황재균은 컵스 좌완 마이크 몽고메리와 풀 카운트 승부를 펼치다 볼넷을 골랐습니다.

그동안 스트라이크존 근처로 향하는 공에 적극적으로 반응하다 보니 볼넷을 얻지 못했던 황재균은 시범 경기에서 첫 볼넷을 기록했습니다.

볼넷으로 출루한 황재균은 이후 맷 케인의 2루타 때 홈을 밟아 이번 시범경기 7번째 득점도 했습니다.

8회 2루 땅볼에 그친 황재균은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생산했습니다.

투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우완 다우리 토레스의 바깥쪽 빠른 공을 공략해 중전 안타를 쳤습니다.

지난 26일 샌디에이고와 경기부터 시작한 연속 안타 행진은 4경기로 늘었고, 황재균의 시범경기 타율은 3할 4푼 9리에서 3할 5푼 6리로 올랐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7대 5로 뒤진 9회초 터진 크리스 메이에로의 역전 3점 홈런과 저스틴 루지아노, 팀 페데로위치의 솔로포로 10대 7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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