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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대 교수·학생, 국정화 실무책임자 발령 철회 서명운동

내달 7일 교육부 항의 방문…학생들 교내서 촛불집회

한국교원대 교수와 학생들이 역사교과서 국정화 실무책임자였던 박성민 전 역사교육 정상화 추진단 부단장을 교원대 사무국장으로 발령한 인사의 철회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한다.

교원대 대학평의원회는 29일 교육부 박 전 부단장의 인사 발령 철회를 요구하는 학교 구성원 서명운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내달 7일에는 박 전 부단장 인사와 관련, 교육부를 항의 방문할 계획이다.

대학평의원회 관계자는 "이번 인사 발령은 교원대의 명예와 이익을 침해한 중대 사안인 만큼 대학 구성원들이 합심해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학 역사교육과 학생들은 오는 30일 오후 6시 30분부터 교내 인문관 잔디밭에서 촛불집회를 연다.

교육부는 지난 17일 박 전 부단장을 교원대 사무국장으로 발령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의 실무 역할을 했던 박 전 부단장은 지난해 12월 22일 국회에서 당시 새누리당 교문위원들 주최로 열린 토론회에서 "(현대사를) 교사들이 설렁설렁 가르친다"는 발언을 했고, "아이들이 (촛불집회에) 우르르 가서 막 얘기를 한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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