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 세계랭킹 3위 유지…이스라엘 22계단 껑충

한국야구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 WBC 부진에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WBSC 랭킹 3위를 유지했습니다.

2013년부터 4년 동안 열린 국제 대회 성적을 종합한 야구 세계 랭킹에서 한국은 4,789점을 얻어 일본과 미국에 이은 3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하지만, 2016년을 4,849점으로 3위로 마감했던 한국은 3월 열린 WBC에서 1라운드 탈락의 고배를 마시며 3개월 사이 60점이 깎였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WBC에서 우승한 세계 2위 미국과 차이가 지난해 말 79점에서 589점으로 크게 벌어졌습니다.

1위 일본은 우리보다 900점 이상 높은 5,699점을 받았습니다.

4위는 대만(3천901점), 5위는 쿠바(3천737점), 6위는 멕시코(2천961점), 7위는 베네수엘라(2천804점)가 기록하며, 1∼7위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순위와 변동이 없었습니다.

호주(2천433점)는 두 계단 뛰어 8위로 도약했고, WBC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2라운드 진출에 성공한 이스라엘은 WBSC 랭킹에서도 22계단을 뛰어 41위에서 19위로 올라섰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