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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 만의 등판 오승환, 메츠전 2이닝 2K '퍼펙트'

미국 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마무리투수 오승환이 2이닝을 완벽하게 책임졌습니다.

오승환은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3대 3으로 맞선 8회 말 등판해 2이닝 무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4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이후 닷새 만에 등판한 오승환은 2이닝 연속 삼자범퇴 행진을 벌이며 메츠 타선을 압도했습니다.

8회 말 첫 상대인 대타 윌머 플로레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오승환은 다음 타자 타이 켈리를 3루수 뜬공으로 잡았고, 이어서 J.C 로드리게스를 1루수 땅볼로 요리하고 순식간에 한 이닝을 끝냈습니다.

오승환은 균형이 이어진 9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라 마이클 콘포르토를 1루수 직선타로 잡아냈고 다음 타자 패트릭 비온디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T.J 리베라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리쳤습니다.

오승환의 호투에 메츠는 마지막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양 팀은 3대 3 무승부로 경기를 끝냈습니다.

세인트루이스는 4회초 맷 애덤스의 3점포로 앞서나갔지만, 메츠는 루카스 두다가 4회말 3점포로 맞대응했습니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6.75에서 4.50으로 내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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