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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탬파베이전 결승 솔로포…시범경기 5호 홈런

미 프로야구 미네소타의 박병호가 시범경기 5호 홈런을 터뜨리며 메이저리그 재입성을 향한 희망을 키웠습니다.

박병호는 미국 플로리다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탬파베이와 시범경기에 7번 지면 타자로 선발 출전해, 0대 0으로 맞선 7회말 우완 오스틴 프루이트를 상대로 우월 솔로 홈런을 날렸습니다.

박병호는 지난 21일 토론토와 시범 경기에서 4호 홈런을 터트린 이후 5경기 만에 나온 홈런포로 시범경기 10번째 타점과 9번째 득점도 기록했습니다.

이 홈런으로 양 팀의 균형이 깨졌고, 이후에도 양 팀이 추가 득점을 내지 못하면서 박병호의 홈런은 결승포가 됐습니다.

박병호는 2회말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탬파베이 선발투수 크리스 아처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5회말 선두타자로 나와서는 체이스 위틀리에게서 볼넷을 얻어 걸어나갔지만, 다음 타자 호르헤 폴랑코의 2루수 땅볼에 아웃당했습니다.

이날 2타수 1안타(1홈런) 1볼넷으로 활약한 박병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3할 5푼 6리에서 3할 6푼 2리로 올랐습니다.

지난해 부진으로 마이너리그로 강등돼 초청선수로 스프링캠프에 참가 중인 박병호는 메이저리그 재진입 희망을 더욱 키웠습니다.

전날 MLB닷컴은 박병호가 미네소타의 개막전 지명타자로 합류하는 것을 확정적으로 본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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