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해경선, 센카쿠 주변 일본 영해 침입…日, 中에 항의

중국 해경선이 오늘(28일) 오후 일본과 중국 사이의 영토 분쟁 지역인 센카쿠 열도 주변 일본 영해에 침입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중국 해경국 소속 함선 4척은 오늘 오후 2시 30분쯤 우오쓰리시마 앞바다 일본 영해에 들어와 항해한 뒤 1시간 30분 지나 영해 밖으로 나갔습니다.

이후에도 중국 해경선은 센카쿠열도 일본 영해 바로 바깥쪽 접속수역에서 항해했습니다.

일본 해상보안본부는 중국 해경선에 영해 밖으로 나갈 것을 요구했으며 중국 해경선이 영해에서 나간 뒤에는 영해 침입을 하지 말라고 경고 방송을 했습니다.

중국 해경선은 지난 22일에도 센카쿠열도 주변 일본 영해에 침입했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주일 중국 대사관 공사에게 항의 전화를 하는 한편, 중국 베이징에 있는 일본 대사관을 통해서도 중국 정부에 항의의 뜻을 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