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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 나온 곳은 객실 있는 앞머리 쪽…추가 발견 '기대감'

<앵커>

유해는 객실이 많이 있는 배 앞머리 부근에서 발견됐습니다. 그동안 미수습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 곳과 가까운 위치입니다.

이 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세월호가 실려있는 반잠수선입니다.

상처투성이인 세월호 선체에는 유류품으로 추정되는 붉은색 물체도 보입니다.

유해가 발견된 곳은 객실이 있던 위치 바로 아래입니다.

세월호에서 1㎞ 떨어진 해상입니다.

유해는 세월호 앞머리 부분이 실린 반잠수선 갑판 위에서 발견됐다고 해수부가 밝혔습니다.

유해와 함께 신발 등 유류품도 함께 발견돼, 미수습자의 일부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발견된 곳이 누워있는 세월호의 앞머리 부문에 해당하는데, 객실과도 가깝습니다.

그동안 이 객실에는 미수습자가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제기돼왔습니다.

안에 있는 물이나 펄의 움직임에 미수습자의 위치가 바뀌었을 가능성이 있기는 하지만, 추가 발견 기대감을 높이는 대목입니다.

미수습자 수습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는 그동안 배 앞머리 부문이 많이 거론돼왔습니다.

특히 4층에 있던 남학생 객실과 뒤꼬리 부문의 여학생 객실이 가장 유력합니다.

3층 일반 객실도 그동안 수색이 제대로 실시되지 않아 미수습자 수습이 유력한 곳으로 꼽혀왔습니다.

반면 같은 3층의 식당과 노래방은 수중 수색이 많이 이뤄져 발견 가능성이 낮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하지만 가능성이 높은 곳에서 미수습자를 수습하려면 인양이나 배수·운반 과정에서 유류품의 움직임이 크지 않아야 합니다.

(영상취재 : 김세경,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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