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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외교부, '김정남 시신' 北·말레이 대립에 "대화로 해결해야"

中 외교부, '김정남 시신' 北·말레이 대립에 "대화로 해결해야"
김정남 시신 이송 문제를 놓고 북한과 말레이시아가 협상에 난항을 거듭하자 중국이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화춘잉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김정남 시신 문제와 관련해 중국이 북한 또는 말레이시아 사이에서 중재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최근 북한과 말레이시아 양측이 관련 사안을 협상하고 있다는 보도가 많은데 우리도 보도를 통해서만 알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화 대변인은 이어 "구체적인 상황은 잘 모르겠고 우리는 유관 측이 대화와 협상을 통해 관련 문제를 적절히 해결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김정남의 시신은 지난 27일 오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까지 옮겨졌다가 영안실로 돌려보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말레이시아의 일부 언론매체는 시신이 부패해 기내반입이 거부돼 시신을 화장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과 말레이시아의 비공개 협상이 난항에 부딪혀 북한으로 이송되려다 중단된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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