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中 일대일로' 협의서 서명…美 우방 서방국 중 처음

미국의 우방국인 뉴질랜드가 서방국가 중 처음으로 중국의 일대일로에 관한 협력 협의서에 서명했습니다.

양국 총리는 어제(27일) 뉴질랜드 웰링턴 총독 관저에서 경제, 문화, 교육 등 여러 분야에 걸친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협의서에 서명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차이나데일리 등이 보도했습니다.

뉴질랜드는 서방국가 가운데 중국의 완전시장경제지위를 처음으로 인정했으며, 서방국 최초로 중국과 자유무역협정을 맺은 나랍니다.

중국의 일대일로는 해양판 실크로드를 건설하겠다는 중국의 경제협력 프로젝트로, 과거 실크로드에 해당하는 육로 경제협력지대와 동시에 동남아시아와 중동, 아프리카를 잇는 해상 실크로드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