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출마 남재준 "세월호·국정원 연관 의혹은 루머"

이승재 기자 jerryon@sbs.co.kr

작성 2017.03.28 13:5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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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출마를 선언한 남재준 전 국가정보원장이 세월호와 국정원이 연관돼 있다는 진보 진영 일각의 의혹과 관련해 소문일 뿐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남 전 원장은 오늘(28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국정원에서 쏜 어뢰 때문에 침몰했다는 얘기도 한참 있었는데 그런 소문을 퍼뜨려서 나라를 혼란스럽게 하기에는 우리 국가 수준이 높다고 말했습니다.

세월호 선주인 청해진 해운을 국정원이 관리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완전히 허구라면서 전쟁 발발 시 동원되는 대형선박이라 보안점검 대상이었던 것이지, 국정원에서 왜 일반 여객선을 관리하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정윤회 국정개입' 문건 유출 사건과 관련해 남 전 원장은 국정원에서 나오기 직전 주간지 보도를 통해 정윤회라는 이름을 처음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장 재직 시절 비선실세 조사를 지시했는지에 대해선 비선 실세를 모르는데 어떻게 수사지시를 하느냐며 말이 안 되는 얘기라고 일축했습니다.

최순실 국정농단을 미리 알았다면 권총을 들고 청와대로 갔을 것이라는 최근 언론 인터뷰 내용에 대해 남 전 원장은 수단과 방법을 막론하고 말렸을 것이라는 안타까운 심정을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에 대해선 대단히 유감스럽다면서 법원에서 기각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탄핵과 관련해 박근혜 정부의 초대 국정원장으로서 책임감을 느끼느냐는 물음엔 법적 책임은 전혀 느끼지 않는다면서 나라가 어쩌다가 이렇게 됐는가 하는 아쉬움은 있다고 답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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