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서 차선 변경을 했다는 이유로 상대 차량을 30km가량 따라가 위협하고 운전자를 폭행한 10대 5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도봉경찰서에 따르면 18살 정 모 군 등 5명은 지난해 10월 29일 새벽 3시쯤 경부고속도로에서 차선 변경을 했다는 이유로 두 대의 차량으로 상대 차량의 앞뒤를 가로막았습니다.
이들은 또 두려움을 느끼고 도망가던 피해차량을 31km가량 쫓아간 뒤, 운전자를 차에서 내리게 하고 뒤 폭행하고 휴대전화와 지갑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정 군 등을 특수상해와 협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