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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뻔질난 마라라고 행차…눈덩이 비용에 기밀유출 우려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이 소유한 플로리다의 호화 리조트, 마라라고에 너무 자주 드나들면서 현지에서는 비용과 보안 관련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야당인 민주당 의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잦은 방문 때문에 해당 지역 주민과 행정기관들이 수십억 원의 추가 비용을 떠안고 있다며, 막대한 비용을 스스로 부담할 게 아니라면 마라라고 방문을 자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지금까지 해당 지역 치안·방재 당국이 부담한 추가근무 수당만 우리 돈 19억 원에 이르고, 반 트럼프 시위 관련 비용 7천만 원, 공항 관리 비용도 수천만 원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기에다 백악관 비밀경호국이 6천만 달러, 우리 돈 668억 원의 추가 예산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트럼프 대통령의 잦은 마라라고 행차에 대한 현지 여론은 갈수록 싸늘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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