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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마지막 항해' 3대 난관…날개탑·좁은 항로·육상 거치

세월호 '마지막 항해' 3대 난관…날개탑·좁은 항로·육상 거치
세월호를 반잠수식 선박에 선적하는 인양 최대 고비는 넘겼지만, 목포 신항에 거치하기까지 후속 작업이 아직 남았습니다.

먼저 세월호가 목포 신항에 입항할 때, 부두로 끌어올릴 운송차 경로를 확보하기 위해 반잠수식 선박에 부착한 날개탑 6개를 떼어내야 합니다.

또 목포 신항으로 이동하는 뱃길 일부 구간이 좁고 물살이 빨라, 항해할 때도 도선사의 인도를 따라야 합니다.

해수부는 해경과 해군 함정을 동원해 목포 신항까지 이동하는 동안 세월호를 호위하고 선박 운항을 통제할 예정입니다.

또 조수 간만의 차 때문에 반잠수식 선박과 부두의 수평을 맞추고, 선체 균형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신항에 접근해 거치를 끝내기까지 5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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