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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우던 개 7마리 면도칼로 그어…다섯마리 사망

인천 서구의 한 야산에서 남성이 자신이 키우던 개 5마리를 면도칼로 살해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토요일 인천 서구 공촌동 야산에서 한 남성이 술에 취한 채 홧김에 자신이 키우던 개 7마리의 목을 면도칼로 그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민의 신고로 보호단체가 구조에 나섰지만 다섯 마리는 결국 사망했고, 생후 다섯 달가량 된 진돗개 두 마리는 현재 수술 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동물 보호법 위반 혐의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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