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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박병호, 개막전 지명타자 사실상 확정"

MLB닷컴 "박병호, 개막전 지명타자 사실상 확정"
미 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가 빅리그에 재진입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미네소타 구단 홈페이지는 지명타자 후보였던 케니 바르가스가 발목 부상에서 회복하고 있지만 아직 경기에 나설 상태가 아니어서 박병호가 개막전 지명타자로 나설 것이 확정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바르가스는 푸에르토리코 대표팀에 뽑혀 WBC를 치른 뒤 팀에 복귀해 25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 출전했지만 자신의 타구에 왼 발목을 맞고 빠진 뒤 출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병호는 오늘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경기에서 3타수 1안타를 치는 등 시범경기 타율 0.356(45타수 16안타)을 기록하며 빅리그 재진입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현재 40인 로스터에 빠져 있는 박병호가 개막 로스터에 진입하기 위해 다시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려야 하는데 미네소타는 어깨 수술 뒤 재활 중인 왼손투수 글렌 퍼킨스를 6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려 40인 로스터 한 자리를 비우고 박병호를 포함시키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병호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서 타율 0.191, 홈런 12개, 24타점으로 부진해 올해 스프링캠프 시작 직전, 40인 로스터에서 제외되는 수모를 당했습니다.

절치부심한 박병호는 초청선수 신분으로 시범경기에 출전하며 빅리그 재입성을 노렸고, 메이저리거 신분을 회복할 자격을 갖췄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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