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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왼편 천공작업 해상서 안 한다…출항준비 주력

세월호 왼편 천공작업 해상서 안 한다…출항준비 주력
해양수산부 세월호인양추진단은 세월호 왼쪽면에 배수구를 뚫는 천공작업을 해상에서 하지 않고 목포신항 접안시 또는 육상거치 후에 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해수부는 지난 25일 세월호 완전 부양 이후 자연 배수를 하면서 어제(27일) 저녁부터는 세월호 왼편에 32개의 배수구를 뚫는 작업에 착수했습니다.

하지만 어젯밤 4곳을 뚫어보니 기름만 소량 배출되자 해상에서 작업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해수부는 오늘 세월호를 목포신항으로 출항하기 위한 준비작업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오전 8시부터 세월호 부양을 위해 반잠수식선박 선미에 추가 설치했던 날개탑, 부력탱크 4개를 제거하기 시작했고 반잠수식 선박과 세월호를 고정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선이 모레 출항해 31일 오전 목포신항에 도착하면 세월호 내부의 기름혼합물을 제거하는 작업과 함께 세월호를 반잠수식 선박에서 분리해 육상으로 옮기는 작업이 이뤄집니다.

다음 달(4월) 5∼6일쯤 세월호가 육상에 완전히 거치되면 10일부터는 세월호 미수습자 수색이 본격 개시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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